출발할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짐을 쌉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의외로 가볍습니다.
MC 2018이 남겨준 많은 이야기들,
캠퍼스 사람들과의 추억
주님과 보냈던 따뜻한 시간
그리고
‘티켓 한장’
우리의 뜨거웠던 4박 5일의 시간을
요약해주는 종이 한장입니다 🙂
<MC 2018 BoardingPass>
지난 저녁, 이 종이를 손쉽게 채우진 못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역/영역’이 결코 가볍게 채울 수 있는 빈칸은 아니죠. 더구나 아직 ‘추상적’으로 보이는 우리의 지금의 시선에서는 말이죠.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치 성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의 삶이 인간의 고통과 아픔을 껴안으셨던 것처럼 말이죠.
위에 추상적인 단어가 우리 삶에 현실이 되는 순간, 우리에게 다가올 일들이 어떻게 될지 쉽게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아니 이미 우리의 삶이 그렇죠.
다만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아낼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통해 이 땅에서 보게 될 아름다운 그분의 영광이 우리에게 약속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약속된 성령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 그리고 동일한 부르심에서 한 몸을 이룰 친구들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러분을 파송합니다.
여러분의 삶의 자리로, 캠퍼스로, 가정으로, 영역으로
모든 곳에서 예배받으셔야 할 그분이 다스리시는 곳으로!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사도행전 2:17
GOOD BYE
MC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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