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 저녁에 신촌에서 만나~” 버스킹 전도, 꼬라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Categories: 캠퍼스 라이프

“이따 저녁에 신촌에서 만나.”

 

청년 대학생들의 유흥과 향락의 문화로 가득한 거리,신촌.
그러나 동시에, 젊은 세대의 가능성과 소망이 있는 거리, 신촌!

이 거리에서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리의 예배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너, 무슨 꼬라지를 하고라도 예수 장땡!”의 정신을 가진 <꼬라지 프로젝트>팀입니다.

 

<꼬라지 프로젝트>팀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학교 연합으로 이루어진
신촌 버스킹 전도모임 입니다.

 

 

 

 

 

<꼬라지 프로젝트>의 시작

 

step1. 복음으로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여러분은 혹시, 그리스도인들이 가진 기독교 세계관이 세상에 구현되지 못하는 이유를 고민해 본적 있으신가요?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 받고 헌신하며, 말씀 위에 우리의 사고체계와 가치관들을 정립해가고 있지…만! 취업과 진로, 연애와 결혼, 학비와 아르바이트, 이해관계에서 오는 모든 갈등 등-

삶의 가장 치열한 현실 한복판에 설 때마다 괴리감을 느끼며 좌절하는 우리의 모습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왜일까요? 왜 우리는 복음의 능력을 알고는 있지만 그 능력대로 살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완전한 진리>의 저자, 낸시 피어시는 복음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복음은 구현되지 않는 메시지 일 수 없다. 복음은 그것을 믿고, 그대로 살아가는 형제 자매들의 공동체 안에서 구체화 되어야 한다. (레슬리 뉴비긴 인용)

 

‘복음이 공동체 안에서 구체화 되는 것…’
그것은 작은 불씨가 점화되어 큰 불을 이루듯(igniting), ‘문화를 만드는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고가 반드시 구현을 낳지 않듯, 생각만으로 문화를 변화시킬 수 없듯, 복음은 ‘문화를 창조하는 일’들을 통해 반드시 구체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세상과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거리(street)’로 나가 문화를 창조하는 일 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시도가 바로, <꼬.라.지.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완벽하게 갖추어진 어떤 체계나 탁월함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이 꼬라지, 저 꼬라지를 하고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 귀한 복음 소식을 세상에 전하고 싶은 단순한 마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step2. 새 포도주와 새 부대

 

지금의 우리 청년들은, 객관적 사실과 증명되는 진리보다 감성적이고, 개별적인 ‘체감’이 중요시 여겨지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리나 법칙보다 진정성 있는 인격적 관계와 소통을 원하며, 절대 진리가 없기에 느껴지는 대로 생각하고 반응하는 문화 속에 있습니다. 이런 문화적인 상황에서 절대 진리인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전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의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막2:22)

 

복음 그 자체가 새 포도주라면, 감성적이고 개별적인 소통을 원하는 이 시대의 청년 문화가 새로운 가죽부대 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꼬라지 프로젝트는 청년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버스킹 문화’ 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명목상의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직접’ 나아가야 할 필요를 보았습니다.

 

특별히 꼬라지프로젝트가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신촌 연세로 거리는, ‘차보다 사람’ 이라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요,
서대문구청에서 이 연세로 거리를 보행자 전용 지구로 지정, 시범 시행하게 되면서 여러 행사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이 벌어지는 젊음의 광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연세로와 명물거리, 주변 지역이 하나의 커다란 광장을 이루는 그 곳에서 어떤 모양으로든, 살아계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고, 사랑의 메세지가 흘러가게 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step3. 창조자 예수님을 따라

 

미국의 청년 사역자 앤디 크라우치는,   ‘문화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문화를 창조하는 것’ 이다 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문화를 만드는 것, 그리고 문화를 변혁하는 것은 우리가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문화의 세상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문화를 ‘선택’ 하고 만들어 갈 것인가요?

 

우리는 이 질문의 답을 성경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성경에 쓰여있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말이죠.

예수님도 문화를 창조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당대인들과 마찬 가지로 이스라엘 땅 깊숙이 들어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과 마주하셔야 했습니다. ‘허용’과 ‘제한’의 기준을 두어 율법만을 중시하였던 당대 유대인들의 문화 속에서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심으로 식사 습관의 변혁을 일으키셨고, 안식일에 병을 고치심으로 의식의 변혁을 일으키셨습니다.

이 외에도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라는 문화변혁의 키워드를 늘 지니고 다니시며 문화를 만들고 세상을 뒤흔드셨죠. 이처럼 예수님은 문화의 변혁을 일으키며 창조적으로 가르치신 것 뿐 아니라, 창조적으로 사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선택’함으로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에게 온 만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지혜와 한계를 뛰어 넘는 그분의 창조성을 부어주셨다는 사실..!  정말 놀랍고 기쁘지 않으세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권위와 질서 안에서만 풀어질 수 있는 이 창조성은 문화의 변화와 변혁을 이끌어내는 근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성품을  온전히 알아가고, 주되심을 인정하며 그 분 안에 거할 때에, 우리는 누구나! 거룩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부르심이 거룩함 이기 때문에요^^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_엡1:4-6

 

사진 
 

 

 

 

 

step4. 거룩하고 흠이 없는 세대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

꼬라지프로젝트

꼬라지 프로젝트는 일단 세개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이라고 한 이유는 누구나, 얼마든지, 새로운 모양의 그림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개 팀에는, 꼬라지 공연팀(꼬라지 밴드팀, 꼬라지 댄스팀)과, 꼬라지 서포터즈팀, 꼬라지 어부팀 이 있습니다.

 

꼬라지 공연팀 은 예배 곡 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좋은 메시지의 대중가요, 댄스, 나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자작곡, 그림전시, 행위예술 등 다양한 표현을 통해 공연으로 예배하는 팀입니다

 

꼬라지 서포터즈팀 은 말 그대로 이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필요를 지원하고 돕는 팀 입니다. 그 외 감각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전도지와 배너를 제작하고, 영상 촬영과 홍보를 기획 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꼬라지 서포터즈는 신촌 지역교회인 ‘제자길 교회’와 협력하여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꼬라지 어부팀 은, ‘사람 낚는 어부’를 컨셉으로 하여(ㅋㅋ), 버스킹이 진행되는 동안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1:1 대화를 시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팀입니다

 

 

 

 

 

step5. 이 꼬라지, 저 꼬라지로 모두 모여라!

 

현재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학교 대학생들을 중심으로14+명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각 사람에게 주신 강점과 은사로  다양한 전도 방법들을 찾아가는 동시에,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가는 진실한 공동체로 세워지면 좋겠습니다. 또한  진실함공교함으로 준비된 거리의 예배자들이 더 많이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초청하고 싶습니다.

꼬라지팀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도, 프로젝트에 참여 하실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를 초청합니다

 

꼬라지 공연팀과의 콜라보 공연도 좋고, 캠퍼스 지체들과 팀을 꾸려서 오셔도 좋고, 그냥 혼자서 몸만 오셔도 좋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에게 열린 시간이오니 누구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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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한 문구를 나누고 싶습니다.

 

문화를 비난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문화를 비평하고, 문화를 모방하고
문화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문화를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문화를 창조하는 것 이다.

_앤디 크라우치

 

매주 수요일 저녁 6:30 ! 신촌 유플렉스앞 광장에서 만나요^^

 

 

 

Author: 최 소희

MC2018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