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인도 / 정소희 간사 (순천향대 간사)
찬양인도 / 최정도 간사
강사 / 이한일 간사 (천안아산 대학사역 리더)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사 43:21)
천안아산 대학사역은 방학 동안 캠퍼스워십을 쉬었습니다. 예배를 쉰다는 말처럼 어색한 말이 있을까 싶네요. 어떤 모임이 없으니 예배도 어쩔 수 없이 쉰다… 어느 특정한 공간에 있거나, 특정한 명분 있는 모임이 있는 곳에서는 예배할 마음이 들끓지만, 무엇인가 그 뜨거운 동기를 주는 매개체가 없을 때는 그 마음이 식어버리기 일쑤인 우리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이 2015년 3월이 되어서 다시 시작합니다. 새 학기가 시작한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새 학기가 시작되어서 다시 예배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린 계속 예배를 지속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계속적인 예배를 드려야 했던 것이죠. 밤이나 낮이나, 어제나 오늘도, 괴롭고 슬플 때, 낙망하여 넘어질 때도 우린 계속 예배했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내야 할 예배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이 대학생들의 예배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다시 불타게 하는 모임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이 지속적이었던 예배의 삶에 더 힘을 주고 더 많은 예배자들을 주님께 더 깊이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모임이 되길 바랍니다.
콘티
- 온전케 되리
- 주님의 시간에
- 우리 주 안에서 노래하며
- 위대한 하나님
- 주 이름 찬양
- 주의 사랑(How He Loves Us)
-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후렴)
- 적용 –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의 모습 나의 소유, 밤이나 낮이나
- 헌금 – 그의 길로 행하리
메시지 – “삶에서 은혜를 간구하라”
이한일 간사 (천안아산 대학사역 리더)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145:17-19)
저는 1학년 2학기 때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당시 삶에 회의감과 절망감을 느껴서 방황도 많이 했죠. 그때 한 선배를 통해 이 몸을 만나고 예배를 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몸을 만난 것도, 이 예배를 만난 것도 나의 의지가 아니었어요. 하나님이 제게 쥐어주신 것이었고 저는 그저 그분의 부르심에 OK 한 것이었습니다. 그 순종이 은혜였습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위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길에 순종하면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내 뜻대로 행하려고 하면 삶이 어려워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순종하는 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보다 몇 년, 혹은 몇 십 년을 먼저 산 선배로써 권면합니다. 그리스도께 순종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순종하며 살기에 참으로 벅찬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단은 이런 우리를 건드리며 다가옵니다. 그 결과 삶 속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더구나 이 일들에 있어서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아십니까? 바로 이때가 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이며 시간입니다. 사단의 시험은 하나님께 우리의 믿음의 순전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회복될 때, 이러한 순종의 결정이 나의 삶 여기저기에서 일어날 때 우린 강한 세대로 다시금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순종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또 기쁨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그러나 태도와 온전한 마음을 가진 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이 때에, 이 시대에 은혜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인가 계속해서 여러분을 예배의 자리에, 말씀의 자리에, 기도의 자리에 이끌고 있다면 그때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때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결코 누가 대신해줄 수 없습니다. 내가 주님의 손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때 내 삶에 쇄신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때 우린 하나님의 뜻대로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과 삶을 바라볼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과 계획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엎드려야 합니다. 지금 천안아산 대학사역은 기도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일은 이미 3년 전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도의 시즌이라는 것은 나의 문제에 집중하여 기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문제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미 이 땅의 많은 영적인 부분들이 무너졌습니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이것을 위해 기도하는 깨어있는 세대를 찾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감정으로 기도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기도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대는 하나님의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언제 내가 어디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알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러한 세대가 됩시다. 이 시대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세대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