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258

예배인도 / 이민주 간사 (안서지구)
찬양인도 / 최정도 간사
강사 / 김준환 간사 (춘천지부장)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출 33:11)

하나님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사람들에게 참 많은 멸시를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욕 먹고 그 화살이 하나님께로 가지요. 물론 그것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을 배척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다 못해 하나님은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조차 하나님은 그들의 삶에서 무시 당하기도 합니다. 제 삶도 그다지 하나님을 항상 존중한다거나 한 찬양의 가사처럼 여호와의 영광을 자주 인정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내가 하나님이라면 그런 인간을 가만히 둘 수 있을까 싶습니다. 더 강하게, 더 포악하게, 더 무섭게 다루겠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시지 않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시지 않지요. 피조물인 모세를 향하여 친구와 이야기함같이 대화하시던 하나님. 그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물론 하나님은 우리의 친구가 아닙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시며 우리가 감히 망령되이 할 수 없는 분이시죠. 하지만 그러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권위자, 통치자, 왕의 모습으로만 오시는 것이 아니라 친구와 같이 다가오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친구처럼 다가오셨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시고 우리의 짜증 섞인 투정도 듣기 원하십니다. 저는 그런 우리 하나님이 좋습니다. 그런 하나님을 아는 것이 기쁨입니다.

 

 

콘티


  1.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E
  2. 나 무엇과도 주님을 D
  3. 나는 주의 친구(Friend of God) D->E
  4. 나는 자유해 E
  5. 영광나라 천사들아(Angels from The Realms of Glory) E
  6. 빛 되신 주(Here I Am to Worship + Call) E
  7. 왕의 지성소에 들어가 E
  8. 적용 – 주께 가까이, 주의 은혜 아침 해같이, 예수는 나의 힘이요(verse. 2), 주의 나라가 임할 때
  9. 헌금 –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0129580

 

 

 

102983

이에 그들이 제자들에게 와서 보니 큰 무리가 그들을 둘러싸고 서기관들이 그들과 더불어 변론하고 있더라 온 무리가 곧 예수를 보고 매우 놀라며 달려와 문안하거늘 …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14-29)

 

불신에서 믿음으로 넘어가는 삶, 넘어서 믿음의 역사를 경험하는 삶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실 때 아이의 병을 고치러 온 아버지는 제자들의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때 그 다음에 예수님이 오셔 놀라운 일을 행하시게 됩니다. 제자들의 실패에 아버지는 불신을 갖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찾아오시죠. 예수님은 우리 안에 깊숙히 들어오십니다. 우리 안에 어두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주님이 임하셔서 비추시고 새 일을 행하십니다.

여기서 아버지는 “할 수 있거든 행해달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반응인가요? 믿음은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왜? 이 아버지는 믿음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일까요? 예수님과의 대화를 보면 몇 가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1. 너무 깊은 고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부모가 받을 고통 중에 무엇이 가장 큰 고통이겠습니까? 자식이 고통당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자신을 보았을 때입니다. 아버지는 자식의 깊은 고통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자녀의 고통을 보는 부모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때 믿음의 도전을 받을까요? 고난과 고통이 깊고 비극적일 때 우리는 믿음에 대해 도전받습니다.
  2. 비극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기간이 깁니다.
    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팠다고 합니다. 그럼 이 병은 한두 달 정도 있었던 것이 아닐 것입니다. 굉장히 긴 시간이죠. 고통이 깊은 것도 힘들지만 기약이 없는 고통은 더 힘듭니다.
  3. 아버지가 신뢰했던 사람이 철저하게 실패할 때입니다.
    아버지가 부푼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자녀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소망을 가지고 말입니다. 문제는 거기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핵심적인 제자들이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철저하게 실패합니다. 그 안에서 수많은 말들과 논쟁들만이 가득 차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을 아버지는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의지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찾고 무엇인가를 찾게되죠. 그때 우리는 그들도 나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때 우리는 어려움 가운데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이렇게 물어보죠. “예수님, 하실 수 있으십니까? 어느 누구도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은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 결코 능치 못한 것은 없다.” 예수님은 믿지 못하는 아이의 아버지에게 질책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 해결되지 않음을 질책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긍휼함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 온 삶을 헌신한 제자들의 삶은 실패로 끝이 났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포기한 채 물고기를 잡으러 간 제자들… 그런데 물고기도 잡히지 않습니다. 얼마나 그들이 낙담했을까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얼마나 실패감을 느겼을까요? 하지만 그 때 거기에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배고플까봐 아침을 준비하고 계셨죠. 그들을 책망하시지 않고 쉴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다시 사랑의 자리로 초청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예수님을 만나야합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에게 언제부터이냐고 물어보신 것이 몰라서 물어보신 것일까요? 아니, 예수님은 이미 아십니다. 왜 아이의 아버지가 믿음이 없는지 예수님은 아십니다. 예수님은 그 아버지에게 믿음의 자리에 오도록 초청하십니다. 믿음을 선택하는 자리로 초대하십니다.

아버지가 소리질러 고백하죠. “나의 믿음 없음을 용서하소서!!” 그런데 여러분 잘 생각해봅시다. 지금 아버지는 믿음의 결단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연약함, 삶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결단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 없음을 고백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라 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자리로 주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도움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믿음을 요청하는 기도에 예수님이 응답하십니다. 믿음을 갖는 것 뿐만 아니라 믿음의 능력을 보고싶으십니까? 나의 나라, 내가 꿈꾸는 나라는 포기하고 하나님의 나라, 주님이 주기 원하시는 나라를 받고 꿈꾸고 구할 때 그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원하는 기도를 했을 때 적당히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능력을 꿈도 꿀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의 역사를 보기 원한다면 우리의 삶을 재조명해야 합니다. 우리 삶, 가정, 캠퍼스를 향한 하나님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109284014

102938
Guest. 박성아(상명대, 중국어과. 23)

저의 삶에 있어서 가장 치열했던 때를 뽑자면 2012년과 2013년도 입니다. 그동안 살았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제 눈 앞에 펼쳐져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포기하고 싶었고 도망가고 싶었습니다. 그 시간, 제 안에 간절했던 한 가지는 오직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만을 간절하게 갈망하고 그분의 얼굴을 구했을때 하나님의 끝없는 성품과 아버지 마음이 내 안에 부어졌고,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길을 갈수록 꿈과 비전이 생겼습니다.

저의 꿈과 비전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사람 입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성품을 바라보고 좋은 마음 밭에 말씀을 받아 열매를 맺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 안에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에 그 열매가 멈춰서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맺어진 열매가 영혼에게 흘러가는 것을 믿습니다. 보이지 않고 때로는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는 현실일 지라도 하나님이 이루실 때를 소망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캠퍼스 그리고 가정과  모든 영역의  삶 가운데에 이루실 성취 언약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합니다. 믿음은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말씀을 믿는 것! 온전히 땅끝까지 주님 곁에 서는 그 날까지 하나님 나라 이루는자가 저의 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한 말씀과약속은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입니다. 하늘의 뜻이 이 땅 가운데에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그 길만을 전진하고 싶습니다. 하늘의 것만을 소망하며 주님 이땅에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믿음의 경주를 하며 땅 끝까지 달리고 싶습니다.

 

 

 

Author: 최 정도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의 최정도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