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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인도 / 정소희 간사 (아산지구)
찬양인도 / 최정도 간사
강사 / 김성익 간사 (서울지부 청소년사역리더)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시 86:8)

내 삶의 전부…이신 주
내 생각의 전부이신 주
내 마음의 전부이신 주

하나님이 때론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한다는 것이라는 어떤 의무적인 행위들에 참 많이들 지쳐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내가 행한 일들이나 보내온 시간들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보상(?)비슷한 것을 받고자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죠. 그때마다 그것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자신의 삶의 형태 속에서 어려워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도 합니다.

예배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 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그 마음에 대해 묵상해보았습니다. 영화 <에반 올마이티>에서 하나님이 주인공에게 하신 말씀, “내가 인간에게 무슨 일을 하던지 그것은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서란다”라는 대사가 다시 생각납니다. 나를 하나 하나 손으로 지으시고 무릎꿇고 존귀하다 하시며 사랑을 고백하신 하나님이시라면… 나를 가장 잘 아는 이라면… 내 삶 또한 그분이 가장 잘 이해하시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분을 신뢰합시다. 비록 때론 우리의 이해가 그분을 따라갈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분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엔 그분같은 분이 없습니다. 내 주님과 같은 분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콘티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G
주님과 같이 G
왕 되신 주께 G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G->A
주는 반석 D
주 품에 D->E
주님 손에 맡겨드리리 E
내 주 같은 분 없네 E

 

적용찬양

주님을 보게 하소서
나의 믿음 주께 있네
마귀들과 싸울지라(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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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 김성익 간사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계 3:20)

 

“하나님은 우리와 관계하기 원하신다”

삭개오는 세리였고 그중에서도 세리장이었기 때문에 부자였다. 그렇지만 그는 외로웠다. 눅 19장에 보면 사람들이 그를 죄인으로 취급한 것을 알 수 있다. 삭개오는 일제시대의 매국노와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에겐 친구가 없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집으로 모시고 약속을 한다. 가난한 자에게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주기로. 왜? 도대체 왜?? 삭개오는 왜??? 예수님은 그냥 삭개오를 부르시고 삭개오의 집에서 자고 밥먹겠다는 말밖에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삭개오는 왜? 오버반응인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자. 예수님이 삭개오에게 하신 말씀을. 이건 마치 요한계시록  3:14-20과 비슷하지 않은가?

예수님이 삭개오의 집에 유하고 밥을 먹는 것으로 삭개오는 삶이 변한다. 예수님이 문을 두드린다는 것은 그분은 나를 더 알고 싶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런 예수님이 지금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 중심을 아신다. 주님께 우리가 신뢰받을 만한 사람인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어떤 교회인가? 얼마나 교만한가? 안약을 바르라는 말은 무엇인가? 제대로 못본다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삶에 부족함이 없다고 느낄때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내 뜻대로 하는 우리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런 우리 집에 오신단다. 그만큼 주님이 우리를 신뢰하신다는 것이다. 우리의 모습이 어떤지 그분은 다 아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이 말씀을 듣고 당신은 어떤 느낌인가? 답답한가? 이 말씀이 이제 지겨운가? 이 말씀은 뭔가 내 삶을 쪼이는 것 같은 재미없는 말씀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 말씀은 19절부터 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영광, 솔로몬의 모든 영광이 꽃 하나보다 못하다는 무리수를 던지신다. (참고적으로 솔로몬의 재산에 비하면 지금의 만수르는 동네 구멍가게 주인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헛소리를 하시지 않으신다.

예를 들어 친구 중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그룹의 후계자인 친구가 있다고 해보자. 그 친구가 나에게 아버지가 주신 한도가 없는 신용카드를 보여주며 모든 숙박비, 비행기표, 식비들을 다 대줄테니 세계여행가자고 한다면 갈것인가? 누구든지 가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이건 어떠한가? 예수님이 우리에게 만천하를 다니며 제자삼고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그런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고 하셨다. 우리에게 이 말씀이, 이 주님이 그 카드 하나보다 못하게 돼버렸다. 그렇지만 그런 우리를 향해 주님은 신뢰하신다고 하신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을 두드리신다. 당신을 신뢰하며 말이다. 두려운가?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신뢰하고 계심이 믿어지지 않고 의심이 가는가? 구해라. 구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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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김우림과 얼굴들(안서지구 단국대 천안캠퍼스)
김우림(조경학과, 24) / 황창연(조경학과, 28) / 이윤숙(중국어과, 25) / 강준영(산업공학과, 20) / 박지영(분자생물학과, 20)

이번 학기부터 캠퍼스끼리 연합해 팀 체제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캠퍼스는 인원이 괜찮은데 굳이 팀으로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강했었어요. 솔직히 다른 캠퍼스의 상황은 몰랐고 관심도 없었는데 LT 때 다른 캠퍼스의 현재 상황을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캠퍼스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이 너무 적었고 찬양인도자나 반주자도 없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나서 우리 캠퍼스를 돌아보니 함께 찬양하고 또한 음악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감사해서 스페셜 타임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우리 캠퍼스도 4학년들이 졸업하면 내년에 인원이 줄어들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단국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끊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캠퍼스에서 예배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이런 우리의 간절함에 응답하셔서 더 많은 예배자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Author: 최 정도

천안아산 캠퍼스워십의 최정도간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