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UDTS]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 가족 초청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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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함께 말씀 한 구절을 찾아보며 시작하고 싶습니다.

 

바로 구약성경의 끝 ‘말라기’인데요, 말라기의 말씀을 읽다보면 이 땅을 회복하길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또 한가지 회복하게 하시려는 영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함께 말라기 4장 5-6절을 읽어볼까요?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래리 발라드는 이 말씀이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 마지막날에 하나님이 가정 회복에 초점을 둔 사역을 일으키실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이 자녀에게로, 자녀의 마음이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는 가정의 회복이 일어나고, 이 가정의 회복은 한 나라에 가해지는 ‘저주’에서 벗어나게 만듭니다.(“가족,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 래리 발라드, 예수전도단, 47쪽)

 

우리는 가족을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에베소서의 말씀처럼 가족안에 숨겨진 놀라운 연합과 비밀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습니다.

 

UDTS가 가진 독특한 특징이자 장점 중 하나는 ‘가정의 회복’을 직접 외치고 선포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가치와 진리를 배우고 캠퍼스로 돌아가기 직전인 8월의 마지막주, 모든 학생들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족들을 초청하고, 가족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을 우린

‘가족 초청의 날’

이라고 부릅니다.

(줄여서 ‘가청’이라고 부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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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꽃단장을 하고 가족들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가청 준비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기도하며 소망을 품습니다. 그동안 배워온 진리들을 다시 붙잡습니다. 사랑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회개했던 시간을 기억합니다. 상처를 떠나보내고 용서를 선택했던 그 시간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주인 되시는 가정을 꿈꿉니다. 용납과 사랑이 있는 아름다운 가정을 ‘소망’합니다. 함께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이렇게 가청은 ‘기도’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함께 ‘고민’합니다. 어떻게 이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한가지 더 깊이 고민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믿지 않은 부모님, 가족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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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생활 공간인 강당도 꾸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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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께 와웸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이 가청의 시간을 통해 가족안에 회복의 문이 열리길 소망하고, 서로 사랑이 표현되고 오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믿지 않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가길 소망하며 함께 기도합니다. 그렇게 7080노래로, 아카펠라로, 댄스로, 창작곡으로, 그리고 연극으로 우리의 사랑을 가족들에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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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 짧은 영상 하나 공유합니다. 창작곡팀이 만든 노래입니다. 제목은 ‘하고픈 말’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모두 모여 가족들에게 소망이 담긴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서울UDTS를 수료하셨다면 모두가 아는 바로 그 노래죠. 한국 컨티넬탈 싱어즈의 앨범에 수록된 노래 중 하나인 ‘주가 돌보시리’를 개사해서 부릅니다.

 

주님이 풀지못할 힘든 일 없네
주님이 못 움직일 높은 산 없네
주님이 잠잠케못할 험한 폭풍 없네
주님이 위로못할 슬픔은 없네

모든 세상의 어려운 짐 주께서 지시며
가정의 어려움도 주 돌보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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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청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간은 바로 학생들이 손수 적어온 편지를 가족들 앞에 읽는 시간입니다. 편지를 통해 마음껏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감사하다는 표현들을 마음껏 전달하게 됩니다. 이 시간은 정말 눈물이 없이는 지나갈 수 없는 시간입니다. 말없이 흐르던 어머니의 눈물과 쉽게 볼 수 없는 아버지의 눈물을 보던 시간, 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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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청의 시간이 끝나면, 가족들과의 꿀같은 휴가기간을 보낸 후 바로 2학기의 시작, 캠퍼스 아웃리치가 시작됩니다. 가청을 통해서 가정안에서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고, 가정이 회복되기를 소망하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갖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기대하는 한가지는, 렉쳐동안 배웠던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첫 통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가청을 통해 넉넉해진 마음이 그대로 이어져 개강 후 캠퍼스 생활에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길 소망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가청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해보길 원하시나요? 바로 오늘 저녁, 부모님께 드리는 전화 한통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여러분들에게도 가청 때의 소망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Author: 진리왕

진리가 세상을 자유케 합니다! 서울 대학사역 송진리 간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