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인도 : 곽은애 간사
찬양인도 : 박경민 간사
메세지 : 김재민 간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빌립보서 4:6-7, 새번역)
우리 모두는 죄인에서 의인된 자들로, 새롭게 부름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예수님의 부르심, 은혜를 통하여 의인된 자들의 예배가 될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예수님의 평강이 임함으로 염려로부터 자유케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염려함으로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안에 가득한 염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심하게 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낙망 가운데서 일으키시는 주님, 그 분께 집중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콘티
- 약할 때 강함되시네
- To Our God(후렴)
- 세상의 유혹 시험이
- 찬양 중에 눈을 들어_Hosanna
- 송축해 내 영혼_Bless the Lord(10,000 Reason)
- 마음의 예배_Heart of Worship(브릿지,후렴)
- [헌금] 주 날 물 위로 부르셨네_Oceans
리뷰 – 박경민 간사 (찬양인도)
이번 주 캠퍼스워십 콘티를 만들 때에 씨름하게 되었던 영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선곡하는 가운데 나의 힘을 들일 것인가 아니면 더욱 주님 앞에 머무르며 영감을 통해 주시길 기다릴 것인가의 문제였습니다. 당연히 상식선에서 생각할 때 콘티가 신비한 가운데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일은 없다는 걸 잘 알지만요. 그런데 나의 의지와 생각, 그리고 주님 앞에 머무르는 가운데 주시는 음성 가운데서 씨름하는 것은 비단 콘티를 짤 때 뿐 아니라 일상의 수많은 문제들 가운데 항상 이루어집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저 스스로의 연약함을 정말로 많이 보게 되었으며, 너무나 쉽게 주님 도움이 필요치 않다고 생각하게 되는 교만의 죄에 빠지고 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보는 가운데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연약한 상태를 인정하며 더욱 낮은 마음으로 나아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용기를 부어주시고, 주의 거룩한 음성과 인도하심을 통하여 내가 방자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스스로 강하게 여기지 않도록 구했습니다.
이번 예배 드리시는 중에 여러분은 어떤 용기를 얻으셨나요? 주 앞에서 한없이 연약해지고, 그 가운데 주시는 용감함과 담대함으로 세상의 거센 흐름 앞에 맞서서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메시지 – 김재민 간사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3-16)
‘산 위의 동네가 숨겨지지 못한다’는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이해, 곧 당시에는 모든 마을이 산 위에 형성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한 인지가 있어야 한다. 곧 예수님의 이 말씀은 ‘모든 마을에, 어느 곳도 감추이는 곳 없이, 빛이 비추게 될 것이다’라는 뜻이다. 또한 ‘등불을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라는 말씀은 등불이 집안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목적을 위해 알맞게 놓인다는 뜻이다.
오늘 본문에서 ‘빛’의 역할은 무엇인가!
빛은 ‘밝게 비추는’ 것이며, 곧 ‘어두움을 밝히는’ 것이다. 이 빛을 통해 사람들의 길을 밝히며 그 길로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은 무리들을 향해 ‘세상의 빛이다’라는 선언을 하고 계시다. 바로 그것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우리는 어떻게 세상의 빛이 되는가. 먼저는 예수님 자신, 그 분만이 생명의 빛이신데, 그 예수님께서 우리를 빛으로서 부르시기에, 그 분의 생명의 빛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하시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 빛이 지금 우리 안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바로 그 생명의 빛을 보게 된다. 그 빛을 보고서 사람들은 그리스도께 나아오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 분의 생명의 빛으로 인해 빛나야 한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일어나는 변화가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삶의 방식, 우선순위(가치), 그리고 삶의 목적. 이 모든 것이 예수님 중심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세상은 교회가 세상으로 나아와 적극적으로 변혁할 것을 요구하고, 당연히 그것이 중요한 문제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없는 사회참여는 우리에게 의미가 없다. 그 분의 생명이 우선적으로 역사해야 한다. 예수님이 없으면 모든 것이 다 있어도 아무 것도 없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