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기 기쁨나래 정리기간의 마지막 날
모든 순서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사진을 찍기 전, 교장간사님이 제안하셔서 이 찬양을 함께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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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온 마음 다하여
오직 주님 한분만 간절히 더 원합니다
넘쳐나네 넘쳐나네 주를 향한 내 속의 갈망이
주님께로 날 이끌어 주소서 주님을 더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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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은, 하지만 길다면 긴 시간인 8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24일, 48기 UDTS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기쁨나래 18명의 학생들은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느꼈을까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입방날에 느낀 설렘과 긴장, 많은 예배 시간 동안 주님을 만나며 누린 시간들, 삶을 돌아보며 숱한 거짓 속에서 마주한 진짜 내 모습, 반석 위에 견고히 세워져 가던 정체성, 캠퍼스에서 보냈던 치열한 시간들, 가정의 소망을 잃지 않기로 결정했던 순간들, 열방에서 예배받기 합당하신 그분께 드리는 고백까지.
어느 것 하나 쉽게 넘길 수 없는 배움이며, 어느 것 하나 잊기 힘든 추억이예요. 그 중에서도 중요한 한가지를 택하라 한다면,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만 사랑하며, 주님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기쁨나래 한명 한명은 그렇게 결정하고 가정과 캠퍼스와 부르신 영역으로 나아갑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 삶이 우리의 기쁨이며 우리의 영광입니다. 하나님, 예수님을 따라가는 이 삶은 절대로 우리에게 의무도, 짐도 아닌 선물이며 주님으로부터 오는 찬란한 빛인 것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이 삶 안에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과 충만함을 부어주십시오. 주의 말씀을 들으며, 주의 음성을 들으며, 주께서 말씀하신 것을 순종하며 주께서 약속하신 그 약속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님, 저희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을 따라가며, 주님과 함께 이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주님과 함께 걷겠습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다시는 너를 버림 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이사야 62:4]
자랑스러운 48기 기쁨나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