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1203 캠퍼스워십

Categories: 캠퍼스워십 리뷰

1203예배인도 : 조용일 간사
찬양인도 : 박경민 간사
메세지 : 김재민 간사

 

 

 

 

예배를 준비하면서 주신 마음


우리가 주님의 빛, 그 영광을 바라보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순전하지 못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을 처음 만나고 그의 은혜를 맛보았던 그 시간이 떠올랐는데, 그 때의 간절함이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가운데 있는 벽,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많은 장애물들이 허물어지도록 기도하며 예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전 금요모임으로 시작된 이 모임 가운데 주신 유업을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금요모임 시절의 선배들이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며 열정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던 것,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그 예배를 통해 우리 몸에 주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동일하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면서, 이번 주에 드릴 캠퍼스워십의 예배가 그 은혜로 새로워지도록 또한 기도하였습니다.

 

 

 

 

리뷰 – 박경민 간사 (찬양인도)


예배를 위해 기도하면서 주님의 영광과 빛을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은 유일하게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떤 상황과 문제들 앞에 정직하지 않게 반응하고, 또 타협하고, 문제를 회피하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세상이 주는 만족들을 찾아 나아가는 우리들. 그러나 주님께서 그러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바로 주님 자신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놀라운 그 일을 통해서죠. 우리가 이 십자가지신 주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게 되며, 그 때에 모든 의심들은 걷히고 우리 안에 기쁨이 넘치게 되리라 믿게 됩니다.

우리는 이번 주 예배를 통해 정직하지 않은 모든 마음들을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영광의 빛이 우리 안에 새롭게 임하시기를 구했습니다. 예배의 시간에 단순히 타오르고 또 사그러드는 갈망 뿐이 아닌, 예수님을 우리 삶의 구주로 영접할 때에 우리 안에 임하는 자유와 변화가 임하여, 세상의 만족을 찾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삶으로 나아가게 되는 예배가 되기를 바랐습니다.

 

 

 

 

콘티


  1.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2. 이 땅 위에 오신
  3. 놀라우신 은혜_This Is Amazing Grace
  4. 자유
  5. 나 주님이 더욱 필요해_I Need You More
  6. 내 갈급함(후렴)
  7. [적용]  주를 기억합니다_When I Think About The Lord
  8. [헌금]  완전하신 나의 주

 

 

 

 

메시지 – 김재민 간사


[본문] 시편 42편

이 시편은 고라자손이 부른 시라고 알려져있는데, 어떤 신학자들은 이 시를 기록한 사람이 다윗이며, 고라자손이 그것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다윗이 이 시편을 지었다는 전제로 오늘 이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본문을 읽으면 우리는 다윗의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 크게 두 가지 단어를 통해 이를 알 수 있는데, ‘낙심’과 ‘불안’이다. 낙심과 불안이라는 이 두 단어는 이 시대의 사람들의 심리적인 상태를 잘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 낙심과 불안이라는 정서가 반증하는 것은 우리에게 ‘시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 왜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느낌이 많이 있을까? 한 조사에 따르면 먼저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리고 ‘휴식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으로, 마지막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그렇다고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과 ‘실제 그렇지 않은데 심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유형 중 후자의 경우가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조사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실제로 시간이 없다고 느끼는 것보다 실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쫓기고 불안한 심정을 가질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의 정서는 ‘인정받지 못함’으로 인한 것이다. 낙심과 불안은 ‘비교’로부터 온다. 한 아이가 태어날 때는 모든 관심이 자신에게 쏠려있기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어도 불안하지 않다. 그러다가 자라며 자신을 향하던 시선들이 사라지고, 관심들이 사라지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사라졌던 관심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 때에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낙심과 불안의 정서가 찾아오고, 이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남들이 가진 어떠한 것을 ‘나는 가지지 못했기에’ 나는 더욱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오늘 다윗이 본문에서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불안하고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 불안해하는가’라고 부르짖는다. 그것은 우리 마음이 상황과 현실을 직시하고 반응하는 것이다. 다윗 또한 스스로의 불안한 상태를 보고 고민하며 이것을 주님 앞에서 털어놓는 것이다. 그러한 다윗은 바로 뒤에 이어서, ‘너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고 선포한다. 이 말은 지금 다윗 본인이 자신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지 않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영혼을 향해 명령한다. ‘너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라!’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을 다윗은 세 가지로 이야기한다.

  1. 주를 기억하는 것: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행하셨던 놀라운 일들, 그 분의 어떠하심에 대한 기억함이다.
  2.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 주님께 고백하는 순간은, 곧 주님을 인정하는 순간이다.
  3. 하나님을 찬송: 바울과 실라가 감옥 가운데서도 주를 찬송하였던 것처럼 낙심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를 높여드리는 찬양이다.

많은 목사님들이 이 본문으로 설교하면서 ‘영적 침체’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신다. 어떻게 영적인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가 주님을 기억하고, 또한 기도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우리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정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것을 행하는 사람들이다. 그것은 믿음의 삶이다. 세상의 관점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만을 우리의 소망으로 두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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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 진영

서울캠퍼스워십팀 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