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 한국외대 이문 11학번 이하림
열방의 미니어처 한국외대 이문 휴학 중
44기 ‘예수의 흔적을 지난 자’ 수료
3개국어 가능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안녕하세요:) 저는 열방의 미니어처 한국외대 이문, 44기 예수의 흔적을 지난 자 수료한 11학번 이하림입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18년 살다가 한국으로 갔어요(국적은 한국입니다). 덕분에 3가지 언어(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로 말할 수 있어요. 현재는 보스턴에서 조정호 선교사님을 도와 해외유학생사역을 하고 있는데요. 한국을 떠나 이곳에서 지금까지 지낸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
ISM? ISM!
ISM(해외유학생사역)팀은 2012년 조정호 선교사님께서 개척한 해외 유학생 전도팀으로 보스턴으로 몰려드는 전세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지역교회에 정착시키며 나아가 선교에 도전하여 그들이 속한 가정, 학교, 지역사회 그리고 나라를 변화시키는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훈련하며 파송하는 사역입니다.
Northeastern University (출처| https://www.northeastern.edu)
Boston University (출처| http://www.bu.edu)
현재 저희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는 노스이스턴 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랑 보스턴 대학교(Boston University)인데요. 노스이스턴 대학교는 현재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는 곳으로 메사츠세추(Massachusetts)주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이 등록되어있고 미국 전체에서는 6번째로 많은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대학교와 이 외에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 벙커힐커뮤니티칼리지(Bunker Hill Community College)로도 많은 유학생들이 공부하기 위해 갑니다.
이번 학기 저희는 여러 캠퍼스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학생식당이나 캠퍼스에 앉아있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저희가 준비한 유학생 파티에 초대했어요. 학부로 오는 학생들도 많지만,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매주마다 캠퍼스에 방문해 그들과 같이 점심을 먹기도 합니다. 파티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을 돌볼 팀을 만들어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와 그들은 ‘친구’라는 것이에요.
유학생들은 타지에서 온 학생들이죠. 이들을 이 낯선 땅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친구가 되어 관계의 통로를 만들어요. 이번에 새롭게 개설될 ESL(영어 교실)과 KSL(한국어 교실)도 유학생들끼리 잘 어울리며 조금씩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 위함이에요.
다음학기에는 그동안 관계를 쌓아 친구가 된 학생들과 함께 Alpha(알파)코스를 하게 되는데요. 알파코스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쉽게 전하고 성령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영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굉장히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저희는 지난 3년간 캠퍼스 알파코스와 Youth 알파코스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많은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증거했어요. 복음을 들은 학생들이 각 지역교회로 연결하여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도 합니다. 그 학생들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잘 성장하여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 그들이 속한 가정과 사회영역 나아가 나라를 변화시킬 전도자로서 살아가길 소망하며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감 넘치는 사역 이야기
역시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바로 저번달, 유학생 파티를 했는데요. 보통 20여명이 참석했던 파티에 4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어요!!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왔다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중국에서 온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영혼들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같이 교제하면서 한국 음식도 먹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같이 웃으면서 즐거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정말 행복했어요 :)
섬기면서 주님이 부어주시는 마음들
주님이 저에게 부어주신 마음은 바로 ‘사랑’이에요.
보스턴은 비록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외로운 도시에요. 세계를 영향력을 주는 도시 3위로 보스턴이 뽑혔어요. 많은 대학생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곳으로 모이죠. 특히 Harvard(하버드)는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죠. MIT 또한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자살률도 높아요. 최근 MIT에서 많은 신입생들이 자살을 한다고 들었어요.
유학생 파티 때에 만났던 학생들 중에 대학원으로 간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은 아직 자기가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면서 걱정을 했어요. 앞 일이 깜깜한 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존재 자체로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그 사랑을 모르고 살아가는 그 친구들을 보면서 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아직 뭘 해야 할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싶습니다.
이곳은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보다 마음으로 다가가며 이해하는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일들이 많이 필요로 해요. 앞으로 저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도에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해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아래는 보스턴 대학사역의 홈페이지와 메일주소 입니다. 저희 사역에 중보와 동역으로 함께 하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홈페이지 주소나 저희 사역의 대표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홈페이지: https://www.facebook.com/ywambostoncampusministry/
이메일: ywamboston.c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