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Worship은 2012년 1학기에 처음 시작해,
2013년 2학기부터 금요일 밤샘 철야 예배로 독립하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예배였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그리고 단단히 4년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을 시작하며,
이 예배를 끊임없이 함께하며 사랑해주신 여러분에게 하나의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팀에게는 새로운 도전인 앨범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Album title : 하나님은 사랑이라
예배는 쉽게 이야기하면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 인간’이 나누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언제나 ‘하나님’이셨습니다.(요일4:19)
그 이야기의 시작이신 하나님과 그 분의 사랑을 노래하는 찬양들로 이 앨범을 채우며, OpenWorship팀의 첫 데모앨범을 여러분께 선물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하나님의 사랑이 듣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울리길 기도해 봅니다.
1st TRACK
OpenWorship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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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혜, 곽은애
OpenWorship 팀은 ‘중보적예배’팀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와 예배가 결합된 형태의 예배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그 의미를 살려 앨범의 시작을 ‘열방과 캠퍼스를 중보하는 기도문’으로 열었습니다. 기도문은 팀에서 중보기도를 담당하시는 김희혜, 곽은애 간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먼저 김희혜 간사님의 캠퍼스 중보기도문은 지금 캠퍼스의 변화가 눈으로 보이진 않을지라도 기도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기도문의 선포들이 우리들만의 바람이 아닌 하나님의 동일한 소망임을 느낄 수 있는 고백입니다.
이어지는 곽은애 간사님의 열방을 향한 기도문은 자신만의 나르시즘적 신앙에서 벗어나 이웃과 열방을 바라보는 중보자의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만큼 이웃과 열방을 사랑하고 있는가를 돌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스며있습니다.
우리의 시선을 나에서 이웃과 열방으로 깨뜨릴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받으시는 예배와 기도가 될 것입니다.
2nd TRACK
하나님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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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 Music by 정형빈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라고 볼 수 있는 트랙입니다. 팀의 리더이신 정형빈 간사님의 곡으로, 어느날 예배를 인도하다가 하나님의 사랑을 즉흥적으로 경배하는 시간에 탄생한 곡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라는 단순한 문장으로 반복되는 고백들은 우릴 찾아오시고 구원하시고 다시 오셔서 이 땅의 구원을 완성하실 주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찬양은 많이 있지만 하나님 자체가 사랑이시라는 고백은 의외로 많이 불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 고백으로 하나님을 찬양해 보는 건 어떨까요?
3rd TRACK
밤이나 낮이나 (Hongdae Busking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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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 Music by Rebecca Hwang
이번 앨범에선 참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의 가장 감사한 일은 우리가 요즘 자주 부르며 은혜받고 있는 찬양인 “밤이나 낮이나”의 원곡자이신 Rebecca Hwang 자매님께서 흔쾌히 녹음을 허락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 노래는 특히 고난과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성도들을 중보하며 만든 노래로 유명하죠.
작년 11월 어느 금요일 새벽, 홍대 상상마당에서 클럽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서있는 젊은이들 앞에서 버스킹으로 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팀안에서 편곡을 담당하는 김희섭 형제가 기존의 경배곡 스타일에서 경쾌하고 리듬감있는 찬양으로 편곡하여서 새로운 분위기로 홍대앞에서 찬양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마지막 후렴구에는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첨가하여 홍대의 문화적 느낌과 리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대정신을 역행하는 하나님의 젊은이들의 경배가 어떠한 환경과 상황도 뛰어넘을 것이라는 팀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th TRACK
놀라운 주님의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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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 Music by 이주영
이 곡은 40기 서울 UDTS를 수료한 이주영 자매님의 곡입니다. 저희 팀 싱어 유수정 자매님의 솔로로 시작하는 이 찬양은 6/8박자 계열의 노래로 우리의 삶에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만드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만드신 이주영 자매님이 저희 팀소속이 아니었는데도 본인의 곡을 쓰는 것에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앨범의 풍성함을 더해주셨습니다.
5th TRACK
밤이나 낮이나 (Acoustic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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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 & Music by Rebecca Hwang
홍대버스킹 트랙과는 달리 원곡에 충실하게 녹음한 버전입니다.
지금은 사직하였지만 저희 팀에서 1년 넘게 사역한 이가현 자매님의 솔로파트가 돋보이는, 잔잔하지만 깊이있는 고백을 담기 위해 노력한 트랙입니다.
중간 간주를 저희 팀의 막내(95년생)인 조경현 자매님의 리코더 연주로 채워 곡의 어쿠스틱한 느낌이 배가되었습니다.
‘앨범을 만든다’는 것이 팀 전체에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대포로 녹음하고 작업했습니다. 이렇다 할 장비도 없었고, 기술력도 그리 대단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추어적인 풋풋함이 앨범 곳곳에 배어있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최소한 편안하게 들을 정도로는 만들자는 목표로 지난 2015년 1학기를 보냈습니다. 막상 학기가 시작하니 앨범작업으로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아 틈틈이 수정작업과 추가 녹음작업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어찌할바를 몰라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만, 간사님들과 팀학생들의 열정만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자부합니다.
듣는 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진솔하게 한 곡 한 곡 담았습니다. 하나님과 그 분의 사랑인 여러분을 위해서…..
OpenWorship은 여러분과 기도하며 예배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 전체듣기/다운로드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