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점수 따위 쿨하게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는 당신을 위한 자리
여러분 그거… 아세요?
여러분 눈에는 칙칙하고 지겹기만 한 교복 이 우리들 눈에는 입기만 하면 안면인식장애를 유발하는 마법소녀의 변신복 처럼 반짝반짝하게 보인다는 거?
6월 4일
교복입고 당당하게 예배하러 드루와
수험생의 빡빡한 심령을 예배로 춐춐하게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흰 종이와 검은 글씨를 보니 눈이 빠질 것 같고,
가채점을 했는데 시험지에 왠 비가 내리고,
만들어야 할 오답노트 생각만 하면 멀미가 날 지경인 수험생 여러분.
수험생이란 이름 아래 매우 많이 수고한 하루의 피곤을 (혹은 하루종일 엎드려 자느라 뻐근한 몸을 ) 전국 각지에 준비된 예배로 상쾌하게 씻어내려보는 것은 어떤지?